평소 피부가 예민해 예쁜 속옷보다는 재질이 좋은 속옷을 선호하는 엔젤입니다.

그래서 자주 애용했던 브랜드가 세컨스킨 이었는데요.

세컨스킨은 착용감은 좋은데 세탁 후 패드의 움직임, 보풀이 감당할수 없을만큼 많이 일어나서 100% 만족하는 상품은 아니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쥬쥬님의 타밈 추천을 믿고 제품 특성 하나하나 읽어본 뒤 제 신체 특성에 맞는 제품 몇개 주문해봤는데 이게 무슨일이에요?

사기 전부터 특허 등록, 디자인 등록 스펙 장난 아니다 생각하긴했는데 구매하고 실제로 입어보니 쥬쥬픽은 역시 다르더라구요.

1. 가슴이 많이 작은 엔젤이라 다른 브라 착용할때마다 보정 기능 없는 속옷 입으면 윗가슴이 들뜨고 보정 기능 있는 속옷 입으면 답답하고 부유방이 부각되고 그래서 고민이었는데 타밈은 심리스의 장점만 잘 살린 제품인것 같아요. 한마디로 '편안함+보정력' 둘 다 있다 정도?

신축성 있는 쫀쫀+탄력있는 재질이라 래쉬가드용 속옷 같은 느낌도 조금 들지만(?) 얇아서 세탁시에도 잘 마르고 몸에 착 감기는 맛+편안한 맛이 있어서 좋아요.

2. 상체에 비해 하체에 살이 많은 엔젤이라 팬티도 잘못 사면 엉덩이를 감싸지 못하고 자기 맘대로...올라가고 타이트한 바지나 치마 입었을때 민망한 라인(끼임, 자국 )이 노출되어 뒷태 진짜 엉망진창일때가 있었는데 타밈 팬티는 엉덩이를 안정적으로 감싸주면서도 배나 허리 조임도 없고 오래 앉아 있는 저에게 허벅지 안쪽이나 Y존 역시 불편하지 않았어요.

타밈은 여러모로 이번년도 최고의 소비템! 시기 맞춰 정말 잘 구매한덕에 곧 다가오는 여름날씨에도 몸과 속옷 사이에 땀이 차서 찜찜할 일도 없을것 같아요. 이번을 기회로 타밈 제외한 기존속옷 다 내다버리려구요.

다음 기획전에는 엄마 속옷 다 바꿔드려야겠어요.